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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기

240629 사이버유격을 해보았다 (Rabbit and steel)

by 에푸게임 2024. 6. 30.

오늘은 지인에게서 스팀게임 선물을 받고 같이 해봤다

 

추천해준 이유가 파판14를 하는 느낌이 난다는 것이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정말로 그랬다

 

겉보기엔 그냥 탄막게임처럼 보이는데,

파판14를 해본 사람이라면 그 익숙한 맛이 100%느껴질 것이다

파판14 특유의 사이버유격 냄새가 아주 진하다

 

1. 글쿨기반 스킬사용

2. mmorpg 특유의 역할구분 존재

3. 산개징, 쉐어징, 밀치기, 십자징, 엑사 등등 

파판14에서 보던 기믹유형 다수 존재

 

위의 이유로 파판14의 느낌이 진하다 ㅋㅋ

 

다만 차이점은

1. 파판14에 비해서 기믹이 빠르고 탄막위주라 피지컬요소 다수

2. 탱딜힐 구분이 명확하진 않다

3. 로그라이크 요소가 있어 죽으면 스테이지 초기화이고,

스테이지 격파할 때마다 어떤 스킬을 강화할지 선택하는 방식이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 딜뽕맛도 충분히 맛볼 수 있다

 

장르요약을 하자면

탄막, rpg요소, 로그라이크, 협동 사이버유격

 

 

일단 기믹들 피하는 맛이 파판14처럼 아주 맛깔나고

로그라이크 요소로 내가 원하는 플레이스타일대로 강화를 해나갈 수 있어서 재밌고 

운빨에 따라서 장비랑 스킬이 잘 갖춰지면 딜뽕맛이 아주 재밌었고

캐릭도 6개로 다양해서 그 다양한 캐릭들을 맛보는 재미도 꽤나 좋았다

(캐릭스킬들도 파판14 파쿠리한듯한 스킬들이 꽤 있다)

 

정말 간만에 재밌게 즐긴 가벼운 겜이었지만 단점도 있었다

일단 기믹 가시성이 좀 많이 떨어진다

 

장판이 겹치고 겹치면 이게 뭐가뭔지 하나도 안 보인다

 

특히나 화면 반갈 기믹에서 색깔로 구분해야되는데 

그거랑 다른 직선장판이 겹치면 거의 구분이 불가하고 무적기로 버텨야된다

 

기믹도 점점더 빨라져서 보통난이도인데도 일정 구간이상 가기가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끝까지 클리어는 못했다 난이도조절에 실패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정말 재밌었던 게임이니 파판14했던 사람은 바로 재밌게 할 수 있고

그게 아니라도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이다!